파주시는 운정건강공원 물놀이장 일원에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제2회 도시농업박람회’가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운정 신도시 중심지에서 열린 도시농업 박람회는 20개의 전시관, 28개 체험관, 볼거리 행복 누리로 코너로 열렸다. 더욱이 도시 속 현대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었기에 파주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 충분했다.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가득>

체험 누리에서는 공중식물 만들기, 식물 화분 분갈이, 곤충 체험, 포도청으로 색절편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체험장이 있었다. 체험 누리에서 눈길 끌었던 것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해 도시농업의 소중한 체험하는 모습들이었다.  가람마을에서 초등학생 4학년 아들과 박람회장을 찾은 아빠는 “아이가 농업에 대해 알게 되고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어 좋았다. 도심 가까이에서 아이와 함께 농업에 대한 전시도 보고 체험하니 좋았다.”고 말했다. 가람초 4학년인 박ㅇㅇ학생도 “집에서 먹기만 하던 포도가 화분에 심겨 있는데도 주렁주렁 열려 있는 것을 보니 신기했어요.”라며 밝게 웃었다.

곤충체험하는 아이들

내 생애 첫 술 빚기 부스

DMZ 야생화 수공예 체험

작은공간 작은정원 이끼테라리움 만들기

신기한 반려식물 체험

자연이 Green 오감체험

전시 누리에서는 20개의 도시농업 사진 공모전, 청소년 도시농업 콘테스트, 도시농업 식물정원 전시 외에도 회전식 스마트팜 수경 재배기 등 과거와 변화된 현재 농업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스마트팜 농업

혁신기술로 상추 키우기

박람회장을 찾은 운정3동 거주자는 “도시농업이 무엇인지 몰라 생소했다. 그런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농업의 색다른 점들을 알게 되어 좋았다. 앞으로 우리 집 베란다에서도 건강한 먹거리를 키워보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 “주말이라 호수 공원 산책을 나왔다 박람회장을 돌아보게 되었다. 도시농업 식물정원과 조그만 애플 수박이 열려 있는 모습이 귀여웠다”며 “도시에서 농업 박람회가 열리니 사람들이 농업에 대해 좀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볼거리가 풍성했던 행복 누리에서는 22일 식전 공연과 개막식으로 박람회 기간 풍선 공연, 버블 공연, 버스킹 등으로 박람회장을 찾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3일간 열린 도시농업 박람회는 시민들의 도시농업 관심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으며 도시농업을 통해 현대인들 몸과 마음, 건강과 휴식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라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도시농업 관심이 증대되어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파주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