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도서관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1994년 9월에 문산도서관과 금촌도서관이 최초로 개관되어 지역주민의 독서진흥과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선도해왔다. 이후 법원도서관, 중앙도서관, 교하도서관이 개관되고, 2020년 개관한 술이홀도서관까지 총 18개의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 역사를 선도해온 문산도서관은 오랜 세월이 말해주듯 비좁고 불편했던 시설, 낡고 부족한 장서 등에 대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생겨났다. 당시 그림책을 보수하는 봉사단까지 있었으니 열악함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문산도서관은 2012년에 1층과 2층에 대한 대폭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종합자료실을 확대하여 이용계층별, 기능별로 공간으로 재구획하고, 이용자 편익위주 공간으로 바꾸고, 영유아 이야기방을 꾸며 지역주민의 오랜 염원을 반영하였으며, 노후 서가를 예쁘고, 실용적인 서가로 교체함으로써 쾌적한 자료실 환경을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