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부터 20여 년간 북한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민족 화해 협력과 원활한 남북 교류를 통한 민족 동질성 회복을 우리 민족 공동의 번영을 위하여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평화·통일교육센터가 적성면 달빛길 54번지, 옛 적성초등학교 터에 들어선다. 파주평화통일체험학습장 규모를 확장하여 지상 2층의 건물 2동으로 연면적 6,068.5㎡(1,835.7평)을 건립한다. 현재 2023년 9월 개관을 목표로 개선작업을 추진 중이다.

평화·통일센터 투시도

평화·통일센터 투시도

평화·통일센터 조감도

평화·통일센터 조감도

이 센터는 평화관, 통일관 등 2개의 건물과 두 건물들을 연결하는 소공연장과 남북한 교육 자료관, 그리고 야외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공동경비구역(JSA)과 도보다리 등을 실제와 같은 모형으로 아우르는 WOW-Impact Zone을 조성하여 남북의 긴장감과 평화통일의 염원을 체험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도록 할 계획이다.

평화관은 평화미래체험관과 키즈체험실, 다목적실, 동아리실 등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며 통일관은 연수시설과 장애인실, 강의실 등으로 이뤄질 예정인데, 평화관은 최첨단 복합매체를 활용해 한반도 평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체험하고 연령별 눈높이에 맞게 운영하고, 통일관은 경기도와 전국 학생들의 평화·통일교육과 교원 연수기관으로 활용된다.

평화생활관 전경

평화생활관 전경

평화관 내부

평화관 내부

홍보관 내부

홍보관 내부

전시관 내부

전시관 내부

이 센터가 개관되면 센터를 체험한 학생들에게 센터 주변 도라산 출입국관리사무소, 도라전망대, 오두산 통일전망대, 제3땅굴, 도라산역, 임진강, 고량포구 등지에서 보다 폭넓고 깊이 있게 평화·통일 체험학습 연계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평화감수성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공감 학교 통일교육 사업’ 성과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5개교 2천488명이던 평화통일 교육 수요가 2018년에는 154개교 3천533명으로 늘었고, 2019년에는 248개교 3만6천878명으로 전년대비 10.4배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경기도교육청 정태회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평화·통일교육센터가 한반도평화시대를 만들어 갈 미래 세대에게 체험과 실천 기회의 중심이 됨은 물론 남북간 접경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서 학생중심 활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파주가 지리적, 상징적으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거점지역으로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한반도 평화시대를 준비하는 평화·통일교육센터가 역할을 다 해주길 바란다.

* 취재 : 김종육 시민기자(sixkim958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