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파주시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과수화상병·가지검은마름병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0년 과수화상병 발생지역인 적성면 일대를 중심으로 조사하며 특히, 발생지역인 적성면 적암리를 중심으로 반경 2km 내의 위험구역(6농가/3.9ha)의 경우 11월 20일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파주시농업기술센터가 합동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그 외 발생지역에서 반경 5km 내의 관리구역(13농가/9.1ha)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과수화상병·가지검은마름병 발생방지를 위해 모든 사과·배 재배농가(137농가/107ha)를 대상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정밀예찰을 실시했다. 또한 예방용 약제를 동절기용, 개화기 1회차·2회차 살포용으로 상반기에 3회 과수 재배농가에 공급했다. 지난 7월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후에는 다른 농가에 확산되지 않도록 과수재배농가에 추가로 약제를 공급하는 등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겨울철 과수화상병 증상으로 배나무의 경우 마른 잎이 낙엽이 져서 떨어지지 않고 나무에 붙어 있으면 과수화상병으로 의심이 되며, 사과의 경우 적흑색의 함몰된 형태의 궤양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라며 “병증이 의심되는 나무를 발견할 경우에는 즉시 파주시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과 원예특작팀(☎031-940-491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