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전망대에서 북한화가 미술품 전시회 개최

파주시는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도라전망대에서 ‘파주에서 북녘 나들이 가는 길, 두 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북한화가 미술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파주시와 (사)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라전망대를 방문한 파주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북한화가 미술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민족 동질성 회복에 기여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회째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북한 최고등급 화가인 북한 인민·공훈 예술가들이 그린 ▲통일의 봄은 오리라 ▲금강산 삼선암 ▲석담 청계당 ▲칠보산의 가을 ▲성균관의 가을 ▲요덕에 안개 내린다 등을 비롯해 북한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15점의 특별한 미술작품이 전시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육안으로 북한을 직접 바라볼 수 있는 최북단 도라전망대에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시 차원의 다양한 평화협력 정책을 펼쳐 남북 평화공존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도라전망대, 제3땅굴, 통일촌 등을 둘러볼 수 있는 DMZ평화관광(화~일요일, 임진각 출발 9:30~15:00)은 하루 10회, 1회 관람인원 20명으로 제한해 운영되고 있다. 이용권은 임진각 DMZ 매표소(☎ 031-954-0303)에서 선착순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평화협력과 남북협력팀 031)940-2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