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 활기를 되찾을 청렴활동 장려
파주시는 ▲청렴 일일자가학습 실시 ▲청렴표어 공모 ▲청렴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청렴을 생활화하고 있다. 파주시 공직자는 매일 아침 내부행정시스템에 로그인하며 ‘청렴일일 자가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청렴표어를 스스로 입력하며 매일 청렴을 다짐하는 학습이다. 또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표어 공모를 진행하고 채택된 표어는 청렴현수막으로 제작해 청사 입구에 게시하고, 청렴 생활화 시책을 통해 청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조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청렴활동 평가방식을 성과주의로 개편하고 ▲청렴실천동아리 모집 운영 ▲‘청렴공감의 날’ 진행 ▲청렴서약 챌린지 등을 진행하고 ▲고위직 부패위험성 진단 조사 등을 추진했다.
부서단위로 청렴활동을 평가하던 방식을 부서, 청렴실천동아리, 개인별로 평가하도록 청렴활동 실천과제와 평가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부서별 청렴실천 과제를 발굴할 청렴실천동아리를 모집해 현재 50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청렴동아리는 청렴멘토를 중심으로 과제를 발굴하고 소통하며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청렴도 측정에서 점수가 낮았던 ‘부당 업무지시’ 관련 지표에 대해선 부서장이 직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는 ‘청렴 공감의 날’로 청렴 게시판을 운영하고, 코로나-19 이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팀 단위로 소규모 토론회 형식을 취하고 있다. ‘청렴서약 챌린지’는 ‘덕분에 챌린지’를 모방해 부서끼리 ‘청렴 서약’을 주고받는 청렴 릴레이를 진행 중이다.
고위직 부패위험성 진단 조사를 위해 파주시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직 환경, 업무환경, 부패 위험도, 개인별 청렴도를 측정했다. 직원들이 간부공무원의 업무환경과 청렴 인식 정도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향후 상·하위직 간 소통을 강화하고 업무지시의 정당성을 공유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 모든 공직자가 부패사건에 경각심을 갖고 부당한 업무지시, 갑질 행정, 불공정한 관행을 끊어내 공정과 청렴이 살아있는 파주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청렴 전문가 중 유능한 강사를 초빙해 청렴특강 교실 등을 진행해 청렴의식을 고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