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허준 한방의료산업 관광자원화 클러스터 사업’의 용역계약을 앞두고 대상자로 선정된 경희대학교와 지난 24일 기술협상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17일 개최된 입찰제안서 평가위원회에서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용역업체로 선정된 이후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을 위해 관계공무원, 윤병국 경희대학교수, 채수방 시민자문단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3시간에 걸쳐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스마트농업과에서 진행된 협상에서는 한방과 의료 관광이 융·복합된 클러스터 산업을 파주시에서 요구한 내용을 검토하고 입찰용역 제안에 참여했던 대학의 주요 핵심사업도 포함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사업추진단 구성으로 컨퍼런스, 심포지엄을 개최해 허준 한방의료사업의 당위성과 정통성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허준 한방의료산업 관광자원화 클러스터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19시대 국내외에서 건강과 면역물질이 풍부한 동의보감 한방 약용식물의 소비증대가 예상돼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파주시는 구암 허준의 본고장으로 지역특성에 맞게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허준을 브랜드화하고 재조명해 파주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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