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무력감과 불안, 우울을 호소하는 성인 시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대면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필요물품을 사전 전달 후 진행하고 있다. 생명존중 프로그램 ‘오뚜기’는 오는 12월까지 총 9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인지 치료와 병행한 ▲삶의 가치 찾기 ▲집콕 새싹 키우기 ▲힐링 디퓨저 ▲캔들 만들기 등의 활동으로 구성되며 참여자의 정서적 안정감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 고 모 씨는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집 밖에서의 활동이 너무 불안하고 생활 자체가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창이 생겨 참여하는 시간이 즐겁다”라고 말했다.
김순덕 파주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자살예방 사업을 대면으로 추진하기 어려워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고 이를 활성화해, 자살고위험군 대상 정신건강 상담과 지속적 관리를 통해 자살 걱정 없는 파주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파주시자살예방센터(☎031-945-2117, 파주시 조리읍 봉천로 68 파주건강증진센터 1층, www.pajumind.org)로 하면 된다.
자살은 예방할 수 있으며, 24시간 전화 상담(☎1393) 또는 한국생명의전화(☎1588-9191)를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다.